‘007 스카이폴’ 예매율 1위
50년 역사의 ‘007’ 시리즈 신작이 6주 넘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아성을 무너뜨릴 태세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개봉하는 ‘007 스카이폴’이 주말을 앞두고 예매 점유율(이하 예매율) 51.6%로 ‘광해, 왕이 된 남자’(14.6%)를 누르고 예매율 순위 정상에 올랐다.
‘007 스카이폴’은 007시리즈 첫 영화가 나온 지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23번째 신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주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넘은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전날까지 1046만8515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개봉한 류승범 주연의 ‘용의자X’가 13.8%의 예매율로 3위를 달린다. 1주일간 누적관객수는 84만2463명.
25일 개봉한 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8.0%의 예매율로 4위에 올랐다. 이어 할리우드 SF액션 ‘루퍼’가 2.9%의 예매율로 지난주에 이어 5위를 지켰다.
소지섭 주연의 액션 ‘회사원’은 예매율 1.5%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6위다. 누적관객수는 102만7천186명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1.1%의 예매율로 7위, 꾸준히 10위 안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파라노말 액티비티4’(0.7%), ‘조조-황제의 반란’(0.7%), ‘인피니트 콘서트 세컨드 인베이전 에볼루션 더 무비 3D’(0.6%)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주 개봉작은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퍼스트 포지션’ ‘바비’ ‘비정한 도시’ ‘부귀영화’ ‘전망 좋은 집’ ‘롱 폴링’ 등 12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