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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빅3', 재계 인연은
대선후보 '빅3', 재계 인연은
  • 동양일보
  • 승인 2012.10.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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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정치권과는 절대 멀리 할 수 없는 관계이다.

연말 대통령선거가 다가오자 기업들이 '빅3'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한화와 인연 많아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출신학교인 장충초·서강대를 중심으로 인연이 많다.

특히 한화그룹·삼성그룹과 관계가 있는 편이다.

한화그룹에는 김승연 회장을 포함해 박 후보 동문이 포진해 있다.

김승연 회장은 박 후보와 장충초등학교 동기동창이다.

당시 김승연 회장은 '대통령의 딸'이었던 박 후보와 잘 알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동기동창인 새누리당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과는 친분이 있다.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서강대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분류된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호연 전 회장은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한 뒤 현재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맡으며 박 후보를 보좌하고 있다.

대한사격연맹 회장인 김정 한화그룹 상근고문도 서강대 출신이다. 그러나 박후보와의 관계가 어떤지는 알려진 바 없다.

삼성그룹에서는 현명관 삼성물산 전 회장이 측근으로 꼽힌다.

현명관 회장은 박 후보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멤버다. 지난 7월 대선 경선 때는 박 후보 캠프에서 정책위원을 맡았다.

현명관 회장은 5년 전 대선에서도 박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미래형 정부기획위원장을 맡아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 공약을 기획한 사람이 바로 그다.

현명관 회장은 전형적인 '삼성맨'으로 이건희 회장 비서실장, 삼성종합건설 사장을 거쳐 2010년까지 삼성물산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경제민주화에 반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 이슈로 떠오른 경제민주화 역풍에 지금은 박 후보 대선캠프에서 배제된 상태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박 후보와 같은 서강대 출신이다.

패션기업 성주그룹의 오너인 김성주 회장이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다.

김성주 회장은 박 후보와 특별한 인연은 없었지만 박 후보가 수차례 만나며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성주 회장은 대성그룹 창업주 김수근 명예회장의 셋째딸이어서 향후 대성 쪽과 박 후보와의 인연이 이어질지도 지켜볼 만하다.

이밖에 이효율 풀무원 식품 사장, 오규식 LG패션 사장 등도 박 후보와 같은 시기에 서강대를 다녔다.

정진행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서강대 출신이나 친분이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재인, GS·건설업계에 학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남고·경희대 학맥으로 GS 등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재계에 인연이 있다.

먼저 우상룡 GS건설 해외사업총괄 사장은 문 후보와 경남고 동기동창이다.

GS그룹을 이끄는 허창수 회장은 문 후보의 경남고 4년 선배다.

그러나 문 후보는 동창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 아니어서 허 회장과 직접 대면한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건설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경희대 출신 대표이사다.

유통업계에도 인연은 이어진다.

경남고 학맥으로는 박준 농심 사장, 경희대 출신으로는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정완 매일유업 사장이 거론된다.

14∼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학석유협회 박종웅 회장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문 후보와 고교 동문, 최신원 SKC 회장은 대학 동문이다.

이밖에 바른손에서는 문 후보가 과거 대표 변호사로 재직하던 법무법인 부산이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안철수, 포스코·'V소사이어티' 인연 =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재계와의 인연을 한마디로 말하면 포스코와 브이소사이어티로 요약할 수 있다.

안 후보는 국내 정보 보안 업체의 효시격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 벤처업계의 스타 CEO(최고경영자)로 이름을 날렸다.

안 후보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당시 안 후보는 대기업에서 자신의 경영관을 실천하고 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해 배우기 위해 사외이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브이소사이어티 활동을 계기로 재계 인맥도 넓다.

안 후보는 재벌 2·3세와 유명 벤처기업인의 친목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 일원이다.

2000년 최태원 회장이 주도해 만든 이 모임은 지금은 벤처 거품이 꺼져 활동이 주춤해졌지만 회원들 간 관계는 여전히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멤버로는 최태원 회장 이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회장, 정용진 신세계부회장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울대 의대 인맥도 있다.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은 안 후보와 함께 병원개업이나 의사를 본업으로 하지 않고 다른 직업을 선택한 서울대 의대 동문들의 모임인 '경의지회'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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