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2.6%로 상승…9개월 새 0.9%p ↑

 

 

2010년 11월 출시된 서민금융 지원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액이 지난달 말 3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해 1~9월 1조3860억원을 포함해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모두 34만4624명에게 3조19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은행별 누적 취급액은 신한은행이 43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4332억원, 우리은행 4310억원, 하나은행 381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출자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이거나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신용ㆍ저소득자 비중은 74.3%였다.

연체율은 2.6%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2011년 말 1.7%, 지난 6월 말 2.4%에서 또다시 0.2%포인트가 오르는 등 상승 추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가 안정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될 수 있게 활성화하는 한편, 은행 서민금융점포와 전담창구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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