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당 핵심 당원 56명과 새누리 입당

 

국민행복당 허평환 대표는 28일 "종북좌파 세력의 집권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 입당 및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허 대표는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의 애국심과 우리 동지들의 애국충정이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결론으로 지지 선언에 뜻을 모아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는 종북좌파세력의 집권을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국정경험이 전무한 선동가적 기회주의 정치세력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맡길 수 없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와 함께 국민행복당 핵심 당원 56명도 입당에 동참했다. 허 대표는 "국민행복당 당원이 5만명 정도 되는데 3분의 2 이상이 앞으로 새누리당에 합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정권 시절 국군기무사령관을 지낸 허 대표는 4.11 총선을 앞둔 작년 12월 국민행복당을 창당해 28명의 국회의원 후보를 냈지만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허 대표는 이날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안보특보로 자신이 임명된 것과 관련, "열흘 전인가 민주당 신계륜 의원을 만난 적은 있는데 이후 공식 제의를 해온 적이 없다"며 "그쪽에 새누리당과 하고 있다고 얘기했고, 구체적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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