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보육서비스ㆍ국공립 보육시설 증설 등 공약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8일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하고, 아기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축복과 기쁨이 될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워킹협회 주최로 열린 `제2회 위드베이비 유모차 걷기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아기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며 산책하는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기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기쁨인지 모른다"며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그렇게 아기를 키우는 것이 좀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 특히 어머니들이 아키 키우는 것이 정말 축복이고 기쁨과 보람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맞벌이 부부의 양육 고충을 언급,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도입해 언제든 맡기고 싶은 시간에 아기를 맡길수 있게 한다든지, 아동수를 기준으로 30%는 국공립 보육시설에 갈수 있도록 시설을 계속 증설하고 민간 보육시설도 기준을 정해 지원함으로써 더 편안하고 질좋은 보육시설에 아기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정숙씨,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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