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에게 독도에 관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독도탐방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내 13개 청소년단체 모범단원 36명과 지도교사 등 42명이 독도·울릉도 탐방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단체 단원들의 독도·울릉도 탐방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맞서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단원들은 이번 탐방에서 미리 준비해 간 태극기를 펼치는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치고 ‘일본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데 앞장선다’는 내용의 독도헌장을 낭독할 예정이다.

또 독도와 관련된 각자의 소원을 담은 글을 쓰고 퀴즈를 풀며 독도 역사를 바로 아는 행사도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탐방을 마친 중·고생들이 학교의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4∼5년 전부터 벌이는 초등학교 독도교육 교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이 만든 독도교육 교재는 120쪽 분량으로 독도의 역사, 보물, 자연적·지리적 환경 등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역교육지원청이 독도와 관련한 행사를 열고 교육을 펼치면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