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80팀 참가…12월 21일 시상


27일 오후 충북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0회 바이오?의과학 실험 경연대회’ 참가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생명과학분야의 인재육성을 위한 ‘10회 국제 바이오?의과학 실험경연대회’가 27일 충북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오송바이오진흥재단 주최, 충북대의과대학?의학정보센터?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 주관으로 전국 초?중?고학생 180팀 36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단순 문제풀이 능력을 시험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과학적 실험?관찰을 통해 그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학생들에게 생명과학과 기초과학에 관심을 갖게 해 미래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국제대회로 전환해 중국?일본에서 10팀 24명이 참여했고, 초등 3~4학년부 40팀을 신설?운영했으며,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돼 참가학생들이 생명과학 분야의 장비와 전시물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실험과정의 논리적 설계, 정확한 실험, 실험결과에 따른 데이터의 올바른 해석과 결론 도출과정을 평가?심사해 11월 19일 오송바이오진흥재단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각 부문별 대상 4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160만원(20~80만원), 최우수상 8팀에게는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220만원(15~50만원), 충북대총장상, 충북도교육감상 등 전체 33개 팀 99명을 12월 21일 시상할 계획이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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