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대한민국시낭송축제
11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
14개 협회 100여명 참가

시가 있어 더욱 풍요로운 계절 가을, 아름다운 낭송을 통해 시의 따스한 온기를 가슴으로 전해주는 전국의 시낭송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4회 대한민국 시낭송 축제가 111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동양일보와 충북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수준 높은 시낭송가들이 총출동한다.

동양일보의 주관으로 올해로 10회째 행사를 치른 포석 조명희 문학제 기념 전국시낭송경연대회에서 시낭송가로 인증을 받은 수상자들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시낭송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낭송 단체 회원, 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각 분야의 예술인들이 출연해 시낭송, 음악,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시낭송축제는 전국 최초로 대전, 속초, 강릉, 대구,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시낭송회 회원들이 대거 출연, ‘시낭송가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계룡시낭송회·옥천 지용시낭송회·대전 솔바람시낭송회·강원 속초 풀니음시낭송회·진천 우리시울림낭송회·대구 국제아름다운소리연구학회 부설 향기나는소리봉사단·제천단양 시낭송회·경기도시낭송협회·재능시낭송협회대전지회·강릉 어울림시낭송회·서울 소리시사랑·충주 고운소리시낭송회·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청주 시울림문학회 등 14개 시낭송회 100여명의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시낭송의 향연을 펼친다.

시낭송대회에서 수상한 시낭송가들도 무대에 올라 가슴을 울리는 시낭송의 진수를 보여준다.

허지영(2회 충청북도시낭송경연대회 대상장경미(9회 조명희전국시낭송경연대회 대상최현숙(10회 조명희전국시낭송경연대회 금상신영희(10회 조명희전국시낭송경연대회 은상김영동·하르미(10회 조명희전국시낭송경연대회 금상권영희(10회 조명희전국시낭송경연대회 대상박은경(10회 조명희전국시낭송경연대회 은상) 시낭송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시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바리톤 박영진씨가 조두남 곡 그리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하고 손혜영 ()벽파춤연구회 이사가 전통춤 승무를 선보인다.

이화선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부회장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수준 높은 시낭송단체와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낭송 축제를 펼치는 것은 시낭송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충북 청주가 그 중심에 서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낭송을 더욱 사랑하고 그 중심에 충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043-211-0001~2.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