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농업용 난방기의 유류 사용을 측정할 수 있는 시간계측기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용 면세유 공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농업용 면세유류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원예·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농업용 난방기 대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 134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기준 연간 유류 사용량이 3~8에 해당하는 농가로 면세유류 관리기관에 농업용 난방기 보유현황이 신고된 336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1대당 지원단가는 40만원 기준으로 50%(국비 20%, 시비 30%)를 보조하며 나머지 50%는 융자(30%)와 자부담(20%)으로 추진되며, 201011일 이후 제조업체에서 출고된 농업용 난방기는 시간계측기가 부착돼 있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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