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방송이 옛 단양 추억 영상이나 각종 행사나 축제 등의 영상자료를 모아 송출하고 있어 인기절정을 구가하고 있다.
단양방송은 단순히 유선망을 통해 촬영된 필름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편의상 단양방송이라 이름 붙인 것으로 정식 방송은 아니다.
하지만 옛 단양의 모습이나 각종 행사 영상, 국도정 시책 안내, 민원안내, 각종 알림 등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군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영상제작은 단양군, 송출은 단양케이블이 각각 분담해 이뤄지는 단양방송은 아날로그 TV 99번이나 디지털 TV 135번에서 24시간 내내 만나볼 수 있다.
비록 4시간짜리 영상의 반복 형태지만 군민 모두의 근거리 추억 정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 못지않게 시청률이 높다.
노년층에서는 옛 단양 영상을 통해 향수를 느끼는 재미가 있고 젊은 층에서는 각종 행사에 출연한 본인 또는 가족이나 친구, 이웃, 동료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군은 보다 재미있는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50편 내외의 영상물을 제작한다.
1편당 10일 가량 지속적으로 방영되는데 올해 같은 경우 주민서비스 박람회, 온달문화축제, 실버가요제, 문화관광형시장사업, 녹색생활실천 박람회 등 각종 행사가 많이 열려 촬영된 필름도 풍성하다.
10년 정도의 방송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양방송이 최근 들어 더욱 각광 받는 이유는 그 동안의 노하우 누적으로 촬영과 편집기술이 향상되면서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영상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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