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산야초 사업 확대에 나섰다.
지금까지 군 농업기술센터는 소수 정예를 중심으로 산야초 전문가 양성 전략을 펼쳐왔다.
초기 시행착오를 거쳐 그 동안의 시도가 정상 궤도에 오르자 일반인을 상대로 한 실전 교육을 실시하면서 산야초의 대중화의 길을 열고 있다.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관에서는 향토음식연구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야초 가공교육을 실시했다.
초빙강사는 농업기술센터가 양성해온 시범사업자인 대강면 홍숙화 씨.
이날 홍씨가 전수한 교육은 민들레, 쇠비름의 효능에 대한 이론과 분쇄기, 자동제환기, 반죽기, 당의기 등을 활용해 환을 만드는 가공장비 실습이었다.
민들레와 쇠비름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기능성 식물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이용가치가 기대된다.
또 군 평생학습센터도 농업기술센터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산야초 해설가 과정, 산야초 심화과정 등의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야초 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산야초 사업 확대를 우회 지원하고 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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