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청원군 오창읍, 옥산면, 오송읍 857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될 오창저수지가 오는 11월 중 완공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1055억원을 들여 청원군 오창읍 성산리 용두천 계곡에 추진한 오창저수지 건설 사업이 다음 달 마무리된다고 30일 밝혔다. 오창저수지는 미호천 Ⅱ지구의 마지막인 4공구 사업이다.

 

이 저수지 총저수량 759만t으로 오창읍, 옥산면, 오송읍 857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농어촌공사는 앞서 대청댐 물을 무심천에 방류하는 청원도수터널(6.2km)과 양수장(5개소), 취입보, 용수로(252km)를 설치하고 10471ha를 경지 정리하는 1~3공구 사업을 벌였다. 오창저수지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989년 시작된 미호천 Ⅱ지구 개발 사업은 24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공사비는 3244억원이 투입됐다.

미호천 Ⅱ지구 개발 사업의 수혜 면적은 청주시, 청원군에 충남 천안시를 포함, 모두 4430ha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미호천 농업개발사업은 재해예방, 농촌 환경 개선, 안정적인 식량 생산기반 확보, 농가 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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