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량 구입?자전거 권장

 홍성군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녹색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보급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주 전기자동차 1대를 구입하고 주차장에 이를 위한 충전소도 설치했다.

이번에 구입한 전기자동차는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레이’(4인승 경차)모델로, 16.4kw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50kw의 모터를 장착해 16시간 충전으로 139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500만원으로 이중 70%가 정부지원이며, 충전소 역시 환경부에서 지원해준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자동차 1대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했을 때 연간 약 2.3tCO2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45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군은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차량 2부제(원거리 직원 5부제) 시책을 시행해 에너지 절약과 청사 내 주차문제 해소라는 1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청 본관 뒤편과 별관 앞에 자전거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자전거 이용 권장 시책을 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9월 군청 별관과 의회동 옥상에 7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95,046kW의 전기를 생산하는 등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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