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원선호)는 인삼 재배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해충 방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자동방제시스템을 충북도 농업기술원과 협동으로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제천은 석회암 지대로 해발이 높고 주야간의 온도편차가 큰 관계로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 추세에 따라 매년 인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삼 재배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올해 처음 도입한 인삼 무인방제시스템은 이러한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통 3300를 작업하는데 2명이 2시간 이상을 일해야 하는데 반해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명이 3분이면 해결된다.
이 시스템은 특수구조로 된 노즐을 사용해 막힘 현상이 없고 경사지에서도 상하단 모두 같은 압력으로 약제를 분무할 수 있어 지형에 관계없이 도입할 수 있다.
또 한번 설치하면 인삼을 수확할 때까지 사용할 있고 새로운 인삼밭에도 재사용 할 수가 있어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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