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사업본부는 세종시 도남동(1-4생활권) 중앙행정타운 인근에 종합병원 부지 1필지(3만5994㎡)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지공급은 세종시에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종합병원 용지 예정가격(감정가격)은 308억4686만원(㎡당 85만7000원)으로 조성원가(㎡당 69만5040원)의 120% 수준이다.

중앙행정기관 인근에 있는 이 용지는 서쪽과 북쪽으로 50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있고. 옆으로 대중교통중심도로(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지나간다.

또 대전, 천안, 청주, 오송 등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 게 장점이다.

신청은 오는 26∼27일 LH 인터넷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세종시에 주민 입주와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면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의료시설 용지를 공급하게 됐다"며 "입지여건이 좋은 만큼 국내 유수의 병원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44 860-9120, 860-7820<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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