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산불 예방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먼저 지난 108일부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임야 3005필지 1619ha를 입산통제한데 이어 오는 1215일까지 등산로 25곳을 폐쇄한다.

군은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 산불 위험이 높은 산림연접지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못하게 하는 등 산불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 주요 지역의 산불감시탑(12개소), 산불감시카메라(7개소),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장비와 산불감시원 54명을 재정비해 운영한다.

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위치관제시스템으로 진화대원의 위치를 수시로 파악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초동 진화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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