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2012년 8월까지 2년여에 걸쳐 조성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지난 8월 7일 개장과 더불어 제천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인기 연예프로그램인 ‘1박 2일’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영되면서 월 평균 7000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했으며, 주말에는 400~500여명이 사전예약 없이 현장까지 왔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모노레일은 동절기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행을 중지하게 되며, 이 기간동안 동절기 운행여부 테스트를 비롯해 지난 4개월 동안 운영하면서 미진했던 사항에 대해 종합 검토와 함께 클럽하우스 신축, 화장실 신축, 레일주변 안전시설보강, 홈페이지구축 등 시설개선을 할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2013년도에는 모노레일 3대가 증차되면서 올해와 같은 혼잡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각종 편의시설 보강으로 한층 편리한 모노레일로 청풍호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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