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평문화회관…16개팀 공연·사진 등 355점 전시

 정신장애인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준비한 공연과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예술 공연?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충북도와 충북정신보건사업지원단에 따르면 오는 6일 증평문화회관에서 도내 정신보건시설 입원?입소자와 재가환자,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하는 12회 '정신질환자 예술공연 및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공연에는 댄스와 기악연주, 사물놀이 등 16개팀이 참가하며, 한지공예와 퀼트, 사진 등 35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출품작들은 정신장애자들이 수개월 동안 연습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행사 관계자는 "정신장애자에 대한 지역주민의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과 가족 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인 스스로 능력을 발휘, 재활이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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