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도 국비 증액확보 막바지 총력

충남도가 2013년도 정부예산 증액 확보를 위해 국회에 인력을 상주시키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2일 국회를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과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장윤석 예결위원장, 최재성 간사, 충남과 대전이 지역구인 양승조, 박범계, 이상민 의원을 만나 충청유교문화권개발 사업에 협조를 구했다.

이날 안 지사는 도청사 신축비 135억원과 진입도로 건설비 514억원을 추가로 예산에 반영해 줄 것과 유류피해 극복전시관 건립, 다목적 소방헬기 구입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병석 부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제 선진당 대표도 차례로 접촉했으며 수석 전문위원 등 2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충남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에는 권희태 정무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했고 7일에는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방문하기로 하는 등 예결위원과 직접 접촉해 국비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번 국회 예산 심의에서 정부예산 2162억원 증액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정래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