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를 벌인 ‘2012 정보기술아키텍처(EA) 성숙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A(Enterprise Architecture)는 정보화를 조직·기관 전체의 관점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 종합적인 정보화 설계도로, 행정안전부는 2008년부터 매년 중앙 및 공공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EA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시는 정보화 사업 관련 예산 편성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 용역심의회’를 개최해 4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불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방지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범정부적으로 정보화 시스템에 대한 관리와 투자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화 사업 예산편성에서 사업완료까지 EA를 기반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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