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관리대장 매뉴얼 발간

 

 

 

 

청주시 환경사업소(소장 권호복) 하수처리시설의 구조물 현황과 주요장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뉴얼이 발간됐다.

환경사업소는 청주시 하수처리시설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시설물관리대장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매뉴얼은 환경사업소가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자체 제작한 것으로 6개분야 1400여개 하수처리 시설의 구조물 현황과 주요장치를 모두 담았다.

환경사업소는 예산 800만원을 들여 A₄규격 칼라양면 766쪽 20권을 제작했다.

이 매뉴얼에는 각 시설의 장치별 사진과 함께 명칭, 규격, 설비설명, 특이사항, 수리이력, 내구연한 등 주요사항을 자세히 수록해 누구나 시설이나 장치의 전반적인 사항을 손쉽게 유지관리 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환경사업소는 많은 종류의 시설과 장비들을 각 담당자 개인이 관리하고 있어 인사이동이나 담당자가 바뀌면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신규발령이나 인사이동 등 업무담당자 변경시에도 업무파악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또 주요시설 고장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예산절감 과 안정적 하수처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호복 환경사업소 소장은 “환경사업소 업무 특성상 직원 누구나가 손쉽게 시설물과 장비를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0개월간의 노력 끝에 매뉴얼을 완성했다”며 “시설물관리대장 매뉴얼은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큰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밝혔다.<김진로>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