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교통복지 실현과 주변도시와의 교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확충’, ‘시내버스노선체계 전면 개편’,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등을 내용으로 한 2013년도 대중교통 개선대책을 내놨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 78개 노선, 40대인 시내버스를 내년에는 5대 늘리고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해 73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중에 시내버스 노선체제를 전면 개편해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읍면동별 주요지점은 간선버스를 운행하고 각 마을에서 주요지점까지는 지선버스를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를 지선과 간선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지간선 체제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목적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모든 노선에 대해 주요 거점별 번호가 부여되고 LED번호판과 버스 음성 안내 시스템도 구축된다.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료환승제도 도입돼 시민들은 현재 1200원의 요금을 내면 세종시 모든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예정지역에 구축하는 지능형교통체계를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하기위해 오는 2016년까지 735200만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민에게 대도시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하게 됐다교통 개선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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