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4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3으로 이겼다.

시즌 초반 16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KT는 최근 3연승을 거둬 46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까지 KT65-5213점을 앞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4쿼터 모비스의 대반격에 경기 흐름이 한 차례 출렁였다.

모비스는 60-68로 뒤진 4쿼터 중반 박구영의 3점슛을 신호탄 삼아 문태영, 양동근,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414초 전에는 68-68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모비스는 함지훈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연속 골이 터져 72-68까지 달아나 대역전승 직전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KT는 조성민의 골밑 돌파와 미들슛으로 72-72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종료 15초 전에 존슨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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