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 오전 10시30분 브리핑

 

 

 

 

원전 부품 공급업체가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부품을 공급해온 사실이 드러나 전력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 원전 부품 공급업체는 외국 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부품을 공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경부와 한수원 등 전력 당국은 이 업체에 대해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의 업체가 공급한 부품은 휴즈, 스위치 등 수시로 교체를 하는 소모품이지만 높은 안전등급을 요구하는 설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가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공급한 부품의 규모는 8억-1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지경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련 사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해당업체가 공급한 부품은 최근 자주 일어나고 있는 원전 고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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