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첫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5일 전했다.

지난 2~3(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열린 빅뱅의 첫 미국 공연에는 24000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관객 중에는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Glee)’의 주연 배우 해리 슘 주니어와 케빈 맥헤일 등 유명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고 YG는 전했다.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로 무대를 연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천국’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23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지드래곤은 최근 발표한 자신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크레용을 리믹스 버전으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YG빅뱅의 이번 공연은 역대 한국 가수들의 미국 공연 중 최대 규모라면서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도 2회 공연 모두 순식간에 매진돼 현지 스태프들도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빅뱅은 오는 8~9일 뉴저지, 14일 페루 리마에서 미주 투어를 이어간다.

YG는 빅뱅이 이번 미주 투어로 55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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