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제천시 수산면 동아석면광산 주변지역에 석면으로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6일 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관련부서장 등 15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복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단과 제천시 관련부서가 모두 참석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단의 광해방지사업 소개, 석면광산 토양복원사업 추진일정, 방향 등 사업개요와 절차 설명, 상호 협력사항 등을 순서로 진행된다.
공단은 지난 2009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해성이 확인된 후, 이 지역사회를 불안하고 몸살을 앓게 만든 제천시 수산면 일대의 석면 오염면적(220ha)을 복원하기 위해 오는 20168월까지 약 400여억 원을 투입해 토양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토양복원사업 완료 후 오랫동안 제기됐던 석면으로 인한 주민건강불안요소가 제거됨으로써 제천시 수산면이 청정지역 이미지를 회복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친환경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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