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태풍으로 쓰러진 천연기념물 290호인 왕소나무의 월동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최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도중필 과장과 정종수 문화재위원, 신명철 중부대 교수,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동대책을 위한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뿌리부위 성토부분 유지와 관리방안으로 보온을 위해 낙엽을 덮고 그 위에 이엉을 엮어 고정시키기로 했다.

또 수간부위 관리방안으로 현재 녹화마대를 감아놓은 상태에 있는 만큼 별도의 추가조치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수분공급은 휴먼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별도의 관수조치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현재 주입되고 있는 영양제도 빼내고 수시로 환기를 시키며 살펴보기로 했다.

<괴산/김정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