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응모 업체 대상 현장설명회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보존센터(일명 ‘청주분원’) 설계 공모에 건축사무소들이 대거 몰렸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축설계 참여업체를 접수한 결과 45개 건축사무소가 신청했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13년 1월 17일까지 응모작을 내야 한다.

당선작 출품자는 19억원 규모의 기본·실시 설계권을 얻게 되고 우수작(1점)은 5000만원, 가작(2점)은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2015년 6월까지 396억원을 들여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 일부(2만397㎡)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수장고, 보존연구센터, 관리·공용·서비스 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7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건축설계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건축설계안 지침 제공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갖는다”며 “현장설명회를 통해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건축설계안과 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건축 설계자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장고 부족 문제에 직면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청주연초제조창을 분원 장소로 정하고 지난 2월 청주시와 건물 무상사용 등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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