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출산육아플라자가 모성의 건강관리와 영·유아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는 올해 출산준비교실, 이유식·베이비마사지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미숙아·영유아 부모교육 등 임신 출산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신에서 육아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혼부부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8주 과정으로 4회 운영한 출산준비교실에는 1200여명이 참여했으며 4개월 이상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유식교실에도 36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모유수유클리닉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모유수유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받고 상담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임신ㆍ출산ㆍ육아에 대한 다양한 최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47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련도서 450 여권을 새로 구입, 지금까지 335회에 걸쳐 관련도서를 대여했으며, 새로 태어난 아기 1385명의 부모에게는 축하카드와 함께 출산장려금, 예방접종, 모자보건사업 등에 대한 자료도 함께 발송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출산육아플라자 ‘엄마랑아가랑’ 홈페이지는 신혼부부,임산부,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최신 출산·육아관련 시책과 프로그램도 소개되고 있어 호응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준비교실에 참여한 이모씨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내가 먹고 싶고 하고 싶은 것 위주로 태교를 했는데 강의를 듣고 내가 잘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며 교육이 자신에게 많은 가르침이 됐다고 교육 후기를 남겼다.

<충주/박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