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실현에 힘실어
올 본예산보다 0.5% 증가

 

 

 

충남도가 내년 본예산으로 49413억원을 편성,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58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맞춤형 복지 실현과 선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도는 6일 올해 본예산 46214억원보다 0.5% 증가한 49413억원의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38700억원에서 39500억원으로 2.1%(800억원) 증가했지만 특별회계는 7147억원에서 6367억원으로 1.2%(780억원) 감소했다. 특별회계가 감소한 것은 도청사 건립 관련 예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금은 3308억원에서 3546억원으로 7.2%(238억원) 증가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 배정액은 장애인 및 노인 복지 증진 등 맞춤형 복지 실현 11977억원 지정문화재 보존·관리 및 체육시설 확충 등 선진 문화·관광 구현 1451억원 사회적기업 육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사람과 환경이 상생하는 지속가능 경제 육성 1411억원 등이다.

또 고품질 브랜드쌀 소비촉진 기반 구축 및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등 3(농어업·농어민·농어촌) 혁신을 통한 잘사는 농촌 건설(6654억원)과 도청사 신축비 및 보건환경환경구원 청사 이전 등 내포신도시 기반 구축(479억원) 등도 새해 예산안에 포함돼 있다.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다음 달 14258회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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