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오는 10일 대흥면 봉수산과 '의좋은 형제공원' 일대에서 7회 예산군 산림문화 축제를 연다.

'늘푸른예산21추진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예산사랑 가족사랑 금오산 오르기 행사'를 개편한 것으로 3개 코스의 숲길을 거닐며 백제 부흥운동과 임존성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나뭇잎을 이용한 탁본,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학습 체험 프로그램과 '에코음악회'도 열려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에 적합하다.

숲길은 대흥 동헌을 시작으로 봉수산 산길을 따라 임존성을 거쳐 돌아오는 1코스와 봉수산 자연휴양림을 경유하는 2코스, 대흥슬로시티 느린 꼬부랑길을 걷는 3코스가 있다.

숲길 중간에 있는 임존성에서는 '백제 부흥군 위령제'와 청소년 병영체험이 열려 백제시대 복식과 군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대흥면에서는 올해 마지막 '대흥 의좋은 형제장터'가 열려 풍성한 가을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예산군민을 포함해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최다가족 참가상, 최고령 참가상 시상과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도 나눠준다.<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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