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설마동권역 종합정비사업과 가곡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이 2013년도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으로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북도를 경유해 이 같은 사업확정 내역을 단양군에 알려왔다.
이에 단양군은 군비 부담분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해야 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사전환경성평가, 문화재지표조사 등 사전행정절차 준비에 나서게 된다.
설마동권역 종합정비사업은 2013년도 49100만원, 2014년도 93900만원 등 모두 359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도농교류복합센터와 설마동주민쉼터 건립, 친환경두항저수지 쉼터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을 비롯해 지역경관개선사업, 지역소득증대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과 칡즙생산 등의 연계사업이 펼쳐진다.
가곡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3년도 81900만원, 2014년도 221700만원 등 모두 70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복지회관 리모델링, 게이트볼장 리모델링, 수변산책로 조성, 쉼터 및 주차장 조성, 야외 체육시설 확충 등의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고운골 생태거리 조성, 경관수목 식재를 비롯하여 생태자연학습원, 라벤더 허브공원, 가로공원 등의 연계사업과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의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단양군의 농산촌 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한드미 권역을 시작으로 샘양지 권역, 삼둥지 권역, 흰여울 권역, 영춘면소재지 정비사업으로 확장됐으며, 올해는 적성면 종합정비사업과 삼태산 권역 사업이 추가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군의 농산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다른 지자체에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120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개발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단양군을 우수 등급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 한드미와 샘양지, 삼둥지 권역은 전국 우수권역 5개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내고 있어 중앙 부처와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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