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길 걷는 사람들(회장 김영한) 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오는 10일부터 중원문화길 충주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걸으면서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의 문화생태탐방로 10곳을 선정했다.

중원문화길은 신라, 백제, 고구려가 중원의 패권을 놓고 다투던 충북 충주 남한강변의 역사유적지를 만끽할 수 있는 길로 우륵이 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탔다는 탄금대를 비롯해 현존하는 신라시대 석탑 중 가장 높다는 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 목계나루터의 소나무숲인 목계솔밭 등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30km가 펼쳐진다.

이번 걷기대회는 중원문화길 조성에 앞서 중원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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