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신동인(57？2급) 사무처장이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로 자리를 옮긴다.

도에 따르면 신 처장은 최근 행정공제회가 실시한 관리이사 선발전형에 응시해 면접시험과 대의원 투표절차, 행정안전부장관 승인 등을 통과해 13일 정식 인사가 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소속이 아닌 지자체 간부가 행정공제회 관리이사에 선발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공제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회원으로 하는 상호부조단체로 1952년 대한지방행정협의회로 출발해 1975년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로 이름을 바꿨으며, 회원은 23만7365명이고, 5조300억원의 기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처장은 청주출신으로 청주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행자부 운영과장, 운영혁신과장, 조직관리팀장, 충북도 문화관광환경국장, 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7월 이사관으로 승진,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해 왔다.<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