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곳 152억 투자…리모델링

 

충북도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설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 19곳에서 아케이드 설치 등 26건의 현대화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91억5800만원, 도비 14억2600만원, 시·군비 43억7800만원, 자부담 2억5400만원 등 모두 152억16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6곳, 제천 4곳, 충주 2곳, 청원·옥천·영동·증평·진천·음성·단양 각각 1곳이다.

청주에서는 북부시장이 15억원을 들여 아케이드 교체사업이 진행하고 있으며 육거리시장·성안길 상권 활성화 구역은 15억원을 투자해 고객지원센터 리모델링을 끝마쳤으며, 공연무대(1억원) 설치와 LED전광판(5억6700만원) 교체가 진행 중이다.

충주에서는 자유시장이 고객지원센터 리모델링, 방송시설, CCTV 설치사업을 완료했고, 농산물종합시장은 아케이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제천시 내토시장과 약초시장은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진천은 25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1곳 이전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도 도내 전통시장 19곳이 151억7500만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사업을 펼쳤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설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편의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