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동기모임을 한 뒤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20대들이 참변을 당했다.
10일 새벽 2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성모(23)씨가 몰던 투싼 승용차가 지하차도 입구에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성씨와 홍모(23)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뒤에 타고 있던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나머지 2명은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동기 모임을 마친 뒤 비하동 방면에서 터미널쪽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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