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지원위 5차 회의서…청주공항활주로 확장·노선 확대 등

충북도가 세종시 배후도시로서 충북과 세종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9일 오후 2시 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 5차 회의에 참석,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방안' 논의와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우선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현재 KDI를 통해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2013년도 예산에 설계비(6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현재 대전(반석)~세종시~오송역까지인 BRT버스를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까지 연장 운행할 것을 요청했다. 2017년 완공예정인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시(휴암)' 일반도로 사업을 BRT도로로 변경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앞으로 정부세종청사 이전으로 KTX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적어 초래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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