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김유태 경감, 수험생에 손목시계 빌려줘

 

 

수능이 치러지던 8일 오전 8시 당진 정보고교 정문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김유태(사진) 경감이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안정시켜 수능장에 들어갈수 있게해 경찰의 따뜻함을 보여줬다.

수험생은 이날따라 시계를 집에 놓고 와 수능시험 시간을 체크해줄 시계가 없어 그런다고 하자 김과장은 바로 차고있던 시계를 주며 수능장으로 안내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그후 수능을 끝낸 학생은 관내 교통상황을 점검하는 김 경감을 찾아 시계를 되돌려 주고 초코렛을 선물로 전달 했다.

이에 선물을 받은 김 경감은 “받은 선물 초콜렛은 직원들과 맛있게 먹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당진/홍여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