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억 투입… 연간 4억 절감

 

 

생활하수 정화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를 담당하는 서산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준공식이 9일 열렸다.

이 시설은 사업비 157억원을 들여 연면적 1616㎡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1일 30t, 연간 1800t의 하수슬러지를 자원화해 연간 4억원의 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생가스를 건조시설 보조연료로 사용하고 하수슬러지로 만든 고형연료는 태안화력발전소에 연료로 제공하는 공급계약도 체결해 연간 3600만원의 수입도 올리게 됐다.

시는 하수슬러지 해양 배출이 금지되는 ‘96런던협약 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양대동 하수처리장내에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지난해 3월 착공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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