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12일 방송

 

 

 

방송인 조혜련(42)이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난 4월 이혼을 겪으면서 느낀 심경을 전했다.

제작진은 12일 조혜련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혼은 모두 나 때문"이라며 "한 남자의 아내로서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지난 4월 결혼 13년 만에 협의 이혼하고서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당시 한국을 떠나 중국에 머물렀던 조혜련은 이에 대해 "한국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웠다"며 "이혼을 되돌리려고까지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힐링캠프'에서 조혜련은 일본에 최초로 진출한 개그우먼이었음에도 6년 반 만에 일본 활동을 영구 중단한 계기도 밝혔다.

그는 일본 활동 당시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히라가나송'을 발표하고, 한국을 개그 소재로 삼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조혜련은 "꼼꼼하고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일본 도전에 대해 후회도 했고, 나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12일 밤 11시15분.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