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3531명 문재인 지지 선언

 


충북지역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임동빈>


충북지역의 학계,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종교계 인사 3531명이 12일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신 충북대 교수를 비롯한 각계 대표 10여명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가 추락하고, 승자독식의 규칙만 작동하는 사회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역사의 퇴행을 막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 정권 담당자를 세우는데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 국민 대통합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만 내세우며 다시 정권을 장악하겠다는 몰염치함을 보이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는 국민 참정권 확대를 위한 투표시간 연장 요구마저 묵살해 대통령 후보의 자격마저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가 기존의 정치를 쇄신하고 경제를 개혁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지지 선언에 동참한 교수 91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2명, 법조인 13명, 종교인 79명, 문화·예술인 78명, 의료인 24명, 학생 37명, 교육인 59명, 운수업 44명, 기업인 120명, 농축산업인 459명, 주부 375명, 자영업자 605명, 회사원 668명, 일반시민 827명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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