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눈을 잘 치우는 도시 명성을 잇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105일간을 겨울철 제설작업 중점기간으로 설정 운영한다.

시는 극한 강설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강설 징후 3시간 전 비상근무를 발령해 1시간 전 제설장비?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경사 구간이 많은 옛 산성도로 등 도로결빙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 구간은 즉시 통제하고 우회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지역내 총 대상 노선 753.65㎞의 제설 작업추진을 위해 제차량 23대, 인력 777명, 제설자재(염화칼슘 1731t, 소금 2178t)를 확보했다.

제설자재는 지난해 대비 145%를 추가 확보했고, 주요교량과 터널 입?출구, 급경사지, 오르막길 등 상습 교통 두절예상 구간에 관리책임자를 지정운영하고 도로변 노견에 적사함 357여개소, 모래주머니 3만8991개소를 비치해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각 동별 자율제설반을 운영해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전개로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적설량이 5㎝이상 내릴 경우 시 산하 비상근무 발령을 내리고, 전 직원이 주요 보도구간 제설작업을 실시한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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