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피해방지단 순회 운영

 

 

 

 

 

서산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8월 말부터 관내 수렵단체 소속 모범엽사 12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역별 순회방식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지난 7일 대산읍과 지곡면, 성연면 일대에서 고라니 40여마리를 포획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400여 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잡았다.

시는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비 9000만원을 지원하고 8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기동포획단도 구성해 피해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출동하도록 비상체계를 갖추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보고 고라니 포획 보상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방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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