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이장연합회, 사회단체협의회, 증평발전포럼 등 주요단체 대표 15명은 증평IC 명칭변경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 오후 3시 군청에서 체계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단체 대표들은 증평IC 명칭변경 반대 서명운동을 본격 시행키로 의견을 모으고 군민뿐만 아니라 증평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는 인근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조만간 괴산군 이장협의회 및 사회단체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24년 동안 괴산·증평을 찾는 관광객들이 혼선을 빗지 않도록 증평IC 명칭 반대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제안키로 했다.
증평IC는 지난 198881일에 음성IC와 함께 개통돼 24년간 사용돼 왔으며,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명칭 변경 논란과 관련,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많은 비용이 수반돼 변경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요단체 대표들은청주·청원이 통합되면 통합 청주시는 청주IC, 서청주IC, 오창IC, 청원IC, 문의IC 5개의 IC를 보유하는 도시가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자치단체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오던 IC명칭에 대한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골목상권을 빼앗는 대기업의 탐욕과 무엇이 다르냐고 성토했다 .<증평/한종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