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인구가 지난 1973년 읍 승격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읍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3만7명(남자 1만5327명, 여자 1만4680명)으로 지난해 10월 2만9731명보다 276명(0.9%)이 늘었다.
이 기간 군 전체 인구도 6만6463명에서 6만6622명으로 159명이 증가했다.
외국인을 제외한 주민등록인구는 지난달 2만9284명으로 지난해 10월 2만9014명보다 270명(0.9%)이 늘었다.
군은 진천읍 인구 증가 요인에 대해 각종 투자 유치 활동과 공동주택 건설이 추진되면서 입주 기업이 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는 생거진천 주민등록 갖기 운동도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읍사무소(읍장 이원희)는 인구 3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12월 진천읍 이장회의에서 3만번째 전입자에 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신척·산수산단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 증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공동주택 건설과 문화시설 확충 등 도시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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