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인구가 지난 1973년 읍 승격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읍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37(남자 15327, 여자 14680)으로 지난해 1029731명보다 276(0.9)이 늘었다.

이 기간 군 전체 인구도 66463명에서 66622명으로 159명이 증가했다.

외국인을 제외한 주민등록인구는 지난달 29284명으로 지난해 1029014명보다 270(0.9)이 늘었다.

군은 진천읍 인구 증가 요인에 대해 각종 투자 유치 활동과 공동주택 건설이 추진되면서 입주 기업이 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는 생거진천 주민등록 갖기 운동도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읍사무소(읍장 이원희)는 인구 3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12월 진천읍 이장회의에서 3만번째 전입자에 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신척·산수산단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 증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공동주택 건설과 문화시설 확충 등 도시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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