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조우신)는 스포츠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 처치 요령과 경기종목별 부상 치료법, 재활법 등을 다룬 '스포츠의학 필드매뉴얼'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된 필드매뉴얼로, 학회 소속 전문의 38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1권은 스포츠 현장에서의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방법,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비롯해 종목별 의무 규정, 부상의 역학 및 잦은 부상에 대한 소개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로 구성됐다.

경기종목은 축구와 농구, 배구, 태권도, 육상, 수영 등 올림픽 정식 종목을 중심으로 다뤘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2권에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의무지원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학 지식이 담겼다. 부상시 기본 치료법과 더불어 뇌진탕,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위증, 어깨 탈구, 전방십자인대 손상 등의 진단 및 치료법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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