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행안위 방문 지원 요청

 

 


이종윤(오른쪽) 군수가 13일 박덕흠 의원을 방문해 통합 청주시법의 연내 제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가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의 원안 연내 제정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군수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해 ‘통합 청주시법’이 원안대로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잇따라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이날 행안위 소속 유승우 의원과 박덕흠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6월 청주·청원 통합여부를 묻는 군민주민투표에서 군민들이 압도적으로 통합 찬성을 결정한 것은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상생발전방안의 실행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회 운영 일정상 어려움은 있지만 통합 청주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반드시 이 법률안이 원안대로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청주·청원통합이 전국 최초의 자율통합 성공모델로 타 시군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점 등 통합 청주시 법률안의 원안통과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군수의 이날 국회방문은 지난 12일 열린 정기국회에서 ‘통합 청주시법’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회 파행으로 통합 청주시법 제정의 첫 단추인 해당 상임위 상정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연내 제정을 기대할 수 있는 한가닥 희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파행으로 끝난 행안위 전체회의가 여야가 합의해 늦어도 16일 이전에 열리는 것이다.

군은 여야 합의가 이뤄져 이기간 행안위 전체회의가 열려 이 법률안을 통과시키면 법안심사소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등의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야가 14~15일 행안위 전체위원회를 다시 열리로 합의만 되면 국회 일정상 법률안이 제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이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국회를 방문했다. 방문 결과 해당 상임위 의원들로부터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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