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인구가 내년 상반기 3만 5000명 선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상 외국인을 제외한 인구는 3만4231명(증평읍 3만1919명, 도안면 2312명)으로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10위인 보은군과 약 200여명차이를 보이고 있다.

군 인구는 지난 2003년 8월 30일 군 개청 당시 인구인 3만1581명 보다 2650명 약 9%가 늘어났으며,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증가는 군 개청이후 각종 기반시설과 복지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송산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증평 1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외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도안 2일반산업단지, 개발촉진지구 등 각종 대규모 사업들이 예정돼 있고 청주·청원 통합,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등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인구는 더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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