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조사…PC기반 쇼핑몰은 4.3% 감소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객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1만8900여개 온라인쇼핑몰 방문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9월 평균 모바일 쇼핑앱 이용자 수가 103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이용자 수를 처음 집계한 올 4월(462만명)보다 123%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쇼핑앱을 스마트폰 등에 설치해 실제 이용하는 비율도 4월 53.1%에서 9월에는 60.8%로 증가했다.

반면 PC 기반 인터넷 쇼핑사이트의 9월 평균 이용자 수는 2914만명으로 지난 4월(3000만명)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모바일 쇼핑은 장소에 제약이 없는데다 쇼핑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어 맞벌이 부부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있다"며 "중소형 유통업체들도 모바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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