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증천리 두름로와 증천로가 교차하는 지점의 회전교차로가 교통안전도 향상과 보행환경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 실시한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 모니터링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해 차량속도는 30% 감소했고 유효 보도폭이 2.5배 증가했으며 보행공간도 2배 확장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환경 개선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증천교차로는 3방향 점멸신호로 운영됐으나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차량상충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진출입하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군은 회전교차로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증평/한종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